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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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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작성자 *** 등록일 09.11.02 조회수 46

가을이왔다.

구름이높고  하늘이   맑다.

가을에는   낙엽이 떨어저지고  고약 한냄새를  풍기는  은행도   떨어진다. 몇년전일이다. 누나들들이랑  낙엽을모아  그속에  고구마를   주르륵  놓고  낙엽을  덥어  구워  먹은 적이 있다.너무나도   위험한  일이지만  누나들과    함께라서  즐거웠다. 하지만  고구마가  덜익은 점이    아쉽다. 구워먹은  흔적을  없애기  위해  낙엽을  치우는일이  만만치   않았다. 마을곳곳에  퍼지는  냄새까지도  말이다.누나들과  나는   엄마께  말씀드리지  않았고   그것은   작은  추억이   되었다.

 작년  이때쯤,우리가족은  삼관문으로 단풍구경을   갔었다. 산을  오른다는 것은  목도 마르고  다리도  아프고  힘든 일이지만  알록달록  단풍을  보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다. 단풍나무  앞에서  사진  찍은우리   가족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산에  오를때는   진짜  싫었는데 내려갈때면  나도모르게   걸음이 빨라진다. 올해도 가족들과 함께 등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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