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나고은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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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등록일 | 09.11.16 | 조회수 | 61 |
「답게」의 마음 사실 어릴적부터 엄마께서는 “예전에 읽어 보았던 책이라 하더라도 다시 읽어 보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 온단다”라는 말을 자주 하셨다. 내가 옛날에 읽어 보았던 이 책이 이제는 나에게 새로운 감동을 주었다. 엄마 말씀처럼 이 책은 예전과 사뭇 다른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주었다. 「답게」의 용기와 끈기, 서로에 대한 믿음 어림아이가 아닌 어른과 쌓아가는 우정을 통해서로에게 의지 할 수 있는 「답게」에게 난 참 많은 것을 배웠다. 가끔 이 책을 읽다보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점점 찡해 온다. 등장인물의 생각과 내 마음이 비슷할 때, 난 특히 아빠가 미워서, 정말 정말 미워서, 아빠 마음이 자기처럼 정말 아파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빠도 나같이 많이 마음이 아파 봤으면......’ 나도 그렇게 생각해 본적이 있다. 그때 나는 진심으로 「답게」의 마음을 이해할 수가 있었다. 혼자 집에 남겨진 그 마음은 얼마나 쓸쓸하였을까? 나에게는 오지 않는 사람이 고은이에게 만 오다니 정말 속상하고 슬픈 마음 누가 알아 줄 수가 있었을까 그 생각을 하다보면 절로 눈물이 흐르고 내가 다 속상해진다. 아버지도,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모두 자기편이 아니라 고은이 편이란 게 속상하고 정말 슬펐던 「답게」지만 암벽 등반을 포기하지 않고 정상까지 올라가며 손가락이 찢어져 피가나고 무릎이까지는 등 정말로 힘들었지만, 털보 아저씨와의 우정과 믿음으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멋지게 승리한 「답게」는 모두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아이가 되었다. 우리 모두 『 아무리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오뚝이 인형처럼 용기와 의지를 잃지 않는 「답게」 처럼 아자~! 아자~! 파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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