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갚은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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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 등록일 | 12.05.30 | 조회수 | 191 |
오늘 책꽂이를 보다 은혜갚은 꿩을 읽게되었다 .제목이 흥미로웠다. 이야기는 아주 재미있었다. 어떤 선비한명이 과거를 보러 서울로 가고 있는데 힘이들어서 바위에 앉아 땀을 닦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큰 구렁이가 꿩을 잡아 먹으려 했다. 선비가 그 상황을 보고 구렁이 에게 활을 겨누었다. 그러자 구렁이는 활을 맞고 쓰러졌다. 다시 길을 가던 선비가 강가에서 예쁜 여자를 보았고 심심해서 돌탑을 쌓았다. 날이 저물자 여자는 빨래를 끝내고 선비는 여자를 쫓아갔다. 여자는 산골짜기 작은 초가집에 살고 있었다. 어두워져서 선비는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부탁을 했지만 여자는 재워 줄 수 없다고 그랬다. 하지만 선비는 처마 밑에서라도 재워달라고 했다. 여자는 하는 수 없이 자기방으로 들어오라고 선비에게 말했다.그리고 이부자리를 깔아주고 여자는 바느질을 했다. 그런데 그때 여자가 바느질을 꿰려고 침칠을 하는데 혀끝이 두갈래로 갈라져있었다.그것을 본 선비는 뱀의 혀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궁리 끝에 선비는 꾀를 내어 화장실에 다녀오려는데 여자는 선비의 손목에 실을 매어주며 밖으로 내 보냈지만 선비는 여자몰래 실을 풀고 도망을 쳤다.하지만 구렁이로 변신한 여자는 나그네를 칭칭 감 으며 올라왔어 그래서이렇게말했지 네가 남편을 활로 쏘아 죽였다며 나그네를 죽이려 했다. 하지만 나그네는 구렁이에게 약한 자를 도와야 하는 것이 선비의 도리라며 억울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구렁이는 나그네에게 기회를 주었다. 산 꼭대기에 있는 아무도 살지 않는 절에 종이 세 번 울리면 나그네를 살려주겠다는 것이었다.당연히 나그네는 아무도 없는 절에 종이 울릴 수 없다고 생각하고 포기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분명한 종소리가 세 번 울리는 것이었다. 누구일까? 나는 너무 궁굼하였다.구렁이는 약속을 지키고 물러갔다, 나그네는 얼른 절로 올라가 자기를 살려준 은인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바닥에는 꿩이 세 마리가 죽어 있었다. 바로 낮에 구렁이에게서 살려주었던 꿩이었던 것이다.꿩들이 나그네에게 은혜를 갚고 죽은것이었다 그때 부터 은혜갚고 죽은 꿩들을 기념해서 그 산을 치악산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치악산의 치는 한자로 꿩이라는 뜻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이책을 읽고 나는 동물들도 은혜를 갚는데 우리 사람들도 꼭 반드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으면 그것을 갚고 베풀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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